나만의 짧은 리뷰를 쓰기로 했다.
여기저기서 '오징어 게임'얘기가 나오는데 나만 시류에 뒤지는 느낌이 들어 할 수 없이 봤다. 넷플릭스가 나오는 친구 집에서 1박 2일을 했다.(밤 12시경에 본 6회 '구슬 치기'는 다들 너무 좋았다는데 난 졸고 말았다.)
해설 글들은 많으니 여기선 내게 가장 인상 적였던 부분을 남긴다. 바로 성기훈이 오일남을 만난 장면이다. 게임 설계자인 오일남이 '게임을 관전할 때보다 직접 참여했을 때가 가장 재밌다'는 말을 한다. 이 장면이 좋았던 이유는 요즘 내 삶의 모토와 닿아 있어서였다. 평소 생각만 하던 것들을 '직접 행동하기'. 특히 안 해 본 것들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배움, 그리고 재미가 뒤따랐다. 그래서 '바로 저거야!'를 속으로 외쳤다.(물론 지금은 다시 생각만 하는 단계로 회귀 중이지만,)

이 그림은 오빠의 브런치 글(https://brunch.co.kr/@ryudonghyup/11)에 들어갈 그림으로 그렸다. 글을 읽고 생각나는 대로 이미지를 따서 조합했는데, 오빠가 다 죽어서 너무 섬뜩하다고 순화시키자는 의견을 냈다.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들어 난 이 그림이 좋다. 어차피 인간은 다 죽는다.(뜬금없지만 그러니 우리는 매 순간 즐겁게 살아야 한다.)

오빠가 망연자실한 채 서있는 이정재를 그려 넣어 달랬다. 솔직히 많이 닮지는 않았지만, 나로선 최선이었다. 다행히 오빠가 이 그림을 채택해 브런치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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