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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속에서

Don’t think Just do

탑건:매버릭 을 보고 왔다.

 

미국에 있는 지인이 이 영화를 보고와 추천했다. 지금쯤 개봉한 것 같아 극장을 검색했다. 근처의 CVG를 찾아보니 IMAX관, 4DX관, SCREENX 이렇게 나눠있었다. 평소에는 시간에 맞춰 아무관에서나 볼 텐데 이번엔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탑건은 아이맥스에서 봐야 한다는 글 아래 댓글에 탑건은 꼭 4DX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한 글이 눈에 띄었다. 찾아보니 4DX는 의자가 흔들리는 관이었다. SCREENX는 화면 양 사이드로 장면이 더 넓게 펼쳐지는 관으로 아쿠아맨을 SCREENX로 봤는데 나는 좀 정신사나워 별로였다. 아이맥스는 화면만 큰 거니, 그럼 4DX로 결정하고 예매했다.

 

탑건을 본지 워낙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난다. 그렇다고 줄거리를 찾아보고 갈 정도의 정성도 없었다. 그냥 보자 ~ 극장에 들어와 앉았는데 영화 시작 전에 테스트로 의자가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 괜히 왔나 보다' 영화의 집중도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시작됐는데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들과 이 의자 반동이 흥미로웠다. 톰 크루즈가 오토바이를 타면 내 의자도 마구 흔들려!

 

 

솔직히 전체적인 스토리는 예상할 수 있게 흘러갔다. 그러나 영화 또한 자기계발로 받아들이는 내게 중요한 문구가 꽂히고 만 것이다. "Don't think. Just Do" 위기 상황에서 우물쭈물하다 저 문구와 함께 헤쳐나가는 장면이 속 시원했다. 나도 모르게 혼잣말을 하고 말았다. '그래 저거야 ~'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4DX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깊이있게 고민할 영화라기보다는 스릴을 느끼며 무겁지 않게 즐기기에 좋았다. 그래서 흔들리는 의자에 몸을 맡기길 잘했다. 중간에 눈이 오면 눈가루도 날리고, 폭격하면 폭격하는 빛들도 사이드에서 반짝인다. 나는 처음 가봐서 신기한 거 겠지만, 재밌게 잘 놀다 왔다.

 

마지막으로 제니퍼 코넬리처럼 날씬하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으로... 뭔 소리냐?

 

 

 

제 지인이 쓴 더 자세한 리뷰도 있어요 (자매품)

https://brunch.co.kr/@ryudonghyup/17

 

무자비한 속도로 돌아온 탑건

영화 탑건: 매버릭 리뷰 | 영화관에 가본 지가 거의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주말에 가끔 아내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마음껏 웃고 떠들던 경험이 너무나 그리웠다. 큰마음을 먹고 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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